GigCareer Research — 2026
본 보고서는 자연적 인구 감소가 아닌 공간적 이동, 노동시장 이중구조, 기술 진보(AI)가 교차하는 복합 위기를 다룹니다. 대전광역시의 미시적 데이터를 통해 기존 플랫폼의 실패 원인을 규명하고, 비정형 경험의 자산화(LER)를 통한 새로운 생태계를 제안합니다.
01 — 거시적 현황
인구 이동의 근본 원인과 대전의 '진학 유입-취업 유출' 깔때기 구조
서울/대전 등 주요 대도시의 순유출 사유 1위는 '주택'이나, '직업'이 결합된 복합 이동임.
02 — 객관적 미스매치
단순 일자리 부족이 아닌 수요-공급의 불일치 및 기존 HR 플랫폼의 구조적 실패
구인(9,749명) 대비 구직(27,888명)으로 1자리당 2.86명의 과열 경쟁.
청년은 '임금·성장·조직문화'를 원하나, 지역 중소기업은 이를 제공하지 못함.
포트폴리오 부재: 지방 청년/대학생은 초기 진입 시 증명할 레퍼런스가 없어 수주 불가능.
단가 경쟁: 글로벌/수도권 경력자와의 극심한 저가 경쟁으로 밀려남.
로컬 소속감 X: 철저히 파편화된 업무로 지역 정주성에 기여하지 않음.
스펙 중심 매칭: 실무 역량이 아닌 학벌/자격증 위주 필터링으로 지역 인재 소외.
정보 비대칭: 지역 중소기업의 실제 조직문화·성장성 데이터 부족.
결과: 구조적 미스매치를 방치한 채 단순 중개에 머무름.
단기 알바화: 실질적 커리어 성장 없는 단순 행정 보조 일자리 양산.
부정 수급/일회성: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금 단절 시 고용 유지 실패.
역량 강화 실패: 근본적 스킬 갭을 좁히지 못함.
03 — AI 파급효과
생성형 AI의 보급으로 기업이 신입/주니어에게 요구하는 핵심 역량이 '실행력'에서 'AI 툴 활용 및 비정형 문제 정의 능력'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단순 지식 노동 · 기초 코딩 · 텍스트 요약/번역 · 기본 행정 보조
AI 워크플로우 설계 · 도메인 특화 프롬프팅 · 복합 문제 해결 및 소통
04 — 생태계 현금 흐름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이 투입되는 방식과 새로운 지불 의향(WTP)의 방향
막대한 공공 예산이 투입되나, 청년의 '실무 역량 자산화'나 기업의 '채용 리스크 감소'라는 본질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현금이 증발함.
기업은 이력서 밖의 '실무 데이터'를 확보하고 검증하는 데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음. Skills-based Hiring 트렌드의 핵심 동인.
05 — 미래 전략
로컬에서의 단기 프로젝트(Gig)를 학습·고용 기록(LER)으로 자산화하여 글로벌 커리어와 연결하는 생태계
글로벌 채용 시장은 학위/자격증 중심에서 '검증된 실무 프로젝트 경험'으로 이동했습니다. 기업은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LER 데이터에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부여합니다.
지역 기업/대학의 단기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진짜 경험을 쌓습니다. 단순 아르바이트가 아닌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합니다.
과정 및 결과의 데이터화. 스킬 인증 및 검증된 학습·고용 기록(LER)이 자동으로 생성·저장됩니다.
수도권/글로벌 원격근무 스킬 기반 채용과 연결됩니다. 지역에 머물면서 글로벌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청년들에게 "성장 기회와 인정 욕구"를 로컬 커뮤니티 내에서 충족시켜주며, 맹목적인 서울행 욕망을 대체할 수 있는 심리·사회적 동인이 됩니다.